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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문과 탕춘대성

햇살스러운 2020. 10. 3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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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와 종로구사이에 홍지문이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혼자 산책할 일이 많아진다.

 

도보로 홍지문에 간 건 처음인것 같다. 매번 그냥 차로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홍지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성은 1719년에 쌓은 것으로, 한양의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여 세운 성이다.

 

도성과 북한산성 사이 사각지대인 지형에 맞게 두 성 사이를 이어 성벽을 만든 일종의 관문성 성격을 지녔다.

성곽 둘레는 약 4㎞로서, 성 안에 연무장인 연응대를 만들고 군량창고 등을 갖추었다.

 

성벽은 크기가 고른 정방형의 돌로 반듯하게 쌓아 숙종때 성을 쌓는 기법을 잘 보여 준다.

성의 이름은 연산군때 세검정 동편 봉우리에 탕춘대를 쌓고 연회를 베풀었던 것에서 유래했는데,

 

홍지문은 한북문으로도 불렸다.

 

1921년 홍수로 인해 홍지문과 오간수대문은 무너졌으나 1977년 탕춘대성과 함께 다시 지어졌다.

 

얼마나 큰 홍수가 있었길레..

 

예전엔 미처 몰랐던 서울 도심에서 걷다가 발견하는 좋은 장소가 많다.

 

홍지문옆으로 홍제천을 따라 걸으면 아들낳는다는 옥천암도 있으니,

 

여유있는 가을 걷기운동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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