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의미있는 날들

오늘 점심메뉴는 분식이었다ㆍ 스트레스받는일이 있어서 매콤한 떡볶이로 정했다 물론 어묵과 김밥도 먹어야겠다고 맘 먹고 포방터시장으로 갔다 왕자떡볶이집 도착 30년가까이 운영하던 곳에서 이전 하셨단다ㆍ 이유는 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지역이라 철거전 부랴부랴 이곳 포방터로 자리이전 그렇지만 맛은 30년 전통의 맛 이라고 설명하신다 메뉴판 왼쪽에 있는 메뉴를 다먹겠다고 주문했다 두명이 먹으니 괜찮겠지 생각으로ᆢ 떡볶이 순대 꼬마김밥 어묵 튀김 이렇케 5종세트가격이 만원이다 만원의 행복을 느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고 깨끗이 정돈되어있다 방문한 이유중하나가 깔끔해서였다 주문을 받자마자 꼬마김밥을 말아주신다 5종세트를 다 먹은 결과 이 집의 넘버원은 튀김이다ㆍ 바로 튀겨져 나오는 그 맛이 일품..

홍은동 포방터시장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세를 탔다. 포방터시장인근 일본식 초밥집인 하치가츠 가는길! 하늘은 파랗고, 홍제천 냇물은 졸졸졸 흐르고, 홍제천변 스피커에서는 경쾌한 가을음악이 흘러나온다. 가을 햇살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면 안 좋았던 일들이 말끔히 씻기는 기분이다. 먹고, 놀고, 자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하고싶어서 이럴려고 돈도벌지 않는가? 연어초밥 캘리포니아 롤 나가사끼 탕멘 가츠동 누구나 아는 맛이다. 맛없지 않고 맛있다. 깔끔한게 또 오고싶어지는 맛이다. 새로운 맛에 대한 도전이 없어서~ 익숙한게 좋다.

홍은동 포방터시장은 요사이 유명해졌다 백종원대표의 골목식당으로^^ 포방터시장 안에 위치한 비어포차! 딱 한잔하러 가끔간다 우리는 오딱이라 부른다 500 딱 한잔 오늘은 쫌 이른시간이었지만 추석연휴 전날을 만끽하려고 오딱하러 들렸다내부 인테리어가 맘에든다 나도 참 옛날사람인가보다 ㅎㅎ 술 안주도 여러종류다 담엔 새로운걸 시켜볼꺼다 맨날 노가리와 김만 먹는데ᆢ 오늘은 진짜 간단하게 노가리 3마리만 시켰다 션한 맥주의 목넘김이 좋다 이게 행복인가? 땡땡이가 행복인지 술이 행복인지 오늘도 이렇케 지나가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