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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첫날

햇살스러운 2020. 10.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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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맛있는 저녁과 함께 맥주를 마신 적이 있었다.

예전 같으면 의례 2차는 노래방이었다.

 

술 한잔 들어가니 목청껏 노래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다.

우린 무심코 노래방가자!라고 외치고 밖을 서성이는데..

아뿔싸.. 코로나 시국인걸 걸으면서 깨닫게 될 줄이야..

 

너무 무심하고 창피한 일이다..

오늘은 코로나 19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 첫날이다.

두달만에 거리두기 1단계라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경제도 살려야하니까...

 

학원가 코인노래방에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드나들기 시작한다.

사장님들은 영업금지조치가 해제되니 환영이지만, 일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혹시 너무빨리 완화한건 아닌가 하는...

 

정부는 노래연습장, 뷔페, 클럽등 고위험시설 10종의 운영을 허용했다.

자정에 집합금지가 해제되자마자 홍대클럽에는 젊은이들이 모여들었다.

대형 학원도 대면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들로 붐볐다.

 

 

다 좋은데...

방역수칙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체온측정, 출입명부 등)

혹여나 다시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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